경남도, 정부합동평가 목표달성도 98.9% 역대 최고 기록

경남도, 정부합동평가 목표달성도 98.9% 역대 최고 기록



-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정량평가 ‘전국 2위’ 쾌거

- 정성평가 3건, 국민평가 1건 우수사례 선정…도민체감형 시책 인정 받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부문에서 전국 2위(98.9%)의 성적을 거두며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98.9% 달성, △정성평가 우수사례 3건 선정,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이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98개의 지표 중 97개 지표의 목표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목표달성도를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수확했다. 올해 목표달성도98.9%는 전년(96.6%) 대비 2.3%p 높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목표달성도 95.7% 대비 3.2%p 높은 수치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가족센터 가족서비스 우수사례,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우수사례,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우수사례 등 총 3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국민평가 부문에서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가족센터 가족서비스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로 광역형 가족센터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센터 통합으로 사례 관리 실적이 전년 대비 43.8%, 자원연계 실적이 73.6% 향상됐고, 취약위기가족의 자기효능감과 가족기능척도가 각각 34.1%, 28.5%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우수사례’는 2020년에서 2022년 3년 연속 우수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선정돼 경남도가 글로컬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경남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선도지역 지정, 지역 주도 대학혁신 기본계획 수립, 도내 5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달성했고, 국립대-도립대 통합 모델을 구축해 지역혁신 선도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우수사례’는 호국독립민주의 영웅들을 다채로운 방식을 통해 일상 속 체험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민재능기부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경남의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형상화한 ‘전국에서 전해온’ 전시회, 위대한 190인 독립운동가 알리기 홍보, 창원 독립운동가가 새겨진 지류 상품권 발행 등 타 지자체와 차별적인 보훈 문화를 이끌었다.



‘지역응급환자 이송 수용체계 개선 활동 우수사례’는 ‘응급의료상황실’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응급의료지원단과 소방이 협업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병원을 선정하고 전원을 조정하는 등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는 민선8기 도정 중점과제로 추진돼왔으며, 지역사회에서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남도는 ‘미달성지표 제로화’를 목표로 월별 실적관리, 추진상황 및 대책보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역량강화 교육, 자체 및 전문가 컨설팅 뿐만 아니라, 부서별 찾아가는 토론회 추진 등을 통해 평가관심도와 이해도를 제고했다. 또한 찾아가는 시군 컨설팅을 통해 도와 시군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체계적인 대응과 시군 지표 담당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이 만들어낸 결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로, 정부합동평가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국가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효율적인 수행 능력을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6대 국정목표 115개 지표(정량 98, 정성 17)에 대해 지난 1년('24년)간의 실적을 대상으로 시도 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 및 합동평가단의 실적 검증을 거쳐 정량지표는 목표달성도를 평가하고 정성지표는 우수사례 선정을 실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주요 국·도정 정책이 현장의 도민에게까지 효과적으로 잘 전달되고 실행되도록 정부의 합동평가와 연계해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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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