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은둔형 이웃 찾아나서 말벗되어 돕는다

마산회원구, 은둔형 이웃 찾아나서 말벗되어 돕는다
- 고령의 지체(하지기능) 심한장애 가구 방문해 안부살피다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화영)는 13일 합성2동 소재 고령의 심한 장애 은둔형 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가구 세대주(85세)는 노인단독가구로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젊은 시절 조카들을 돌봐주며 생활하다 알콜중독이 있는 오빠의 구타와 형제들의 따돌임을 견디지 못하고 20여년전 교회 지인을 따라 마산으로 오게 되었다. 장애로 인해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 재활용수거 등을 하다가 다리장애가 심해지면서 기초수급 보호를 받아 정부지원으로 생계유지를 하고 있다.
고령, 심한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돌봐줄 가족이 전혀 없어 식사 및 일상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산회원구는 대상가정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민간후원물품(복지패밀리 밑반찬지원, 전기매트, 김장김치 등) 지원과 지속적인 안부확인으로 정서지원뿐만 아니라 위기 사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황영숙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으로 은둔형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들의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의지할곳 없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 구민들이 행복한 마산회원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