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동, 월영마을 입구에 옹벽 갤러리 조성


월영동, 월영마을 입구에 옹벽 갤러리 조성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월영동(동장 강창열)은 월영마을 입구 대동아파트 옹벽에 2천만원을 들여 ‘밝고 고운 월영 100년 옹벽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월영마을 대동아파트 옹벽 앞 보도는 해운초, 서중을 연결하여 학생들의 통학로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영광장으로 가는 주된 통로로 보행자들의 이용이 많은 편이다. 낡고 어두웠던 옹벽에 갤러리를 조성함으로써 도시미관이 한층 개선되어 주민들이 더욱더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그림과 통행로를 환히 비추어 어두운 밤길은 자취를 감추고 거리에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된 옹벽갤러리는 옛 월영동 사진을 게시하여 세대간의 소통과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월영동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통일신라 말기 대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의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최치원의 역사를 품은 지역 정체성도 담는다는 목표다.

강창열 월영동장은 “예산투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옹벽갤러리를 관리하여 밝고 고운 월영동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월영동 옛 추억 사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진을 갤러리에 직접 전시하여, 주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더 좋은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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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