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에는 장바구니 없이 가도 된다고?!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박명종)에서는 관내 전통시장 중 규모가 큰 마산어시장에서 3개월간 ‘공유 쇼핑카트 대여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산어시장에서 대여하는 공유 쇼핑카트는 대형 카트가 아니라 전통시장 내 보행로 특성에 맞춘 접이식 카트이며, 주차 후 바로 대여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출입구 인근에 대여소를 마련해두었다.
공유카드를 이용하는 절차는 이용자의 성명, 전화번호 등 간단하게 대여대장을 작성한 다음 사용할 수 있으며 장보기를 마친 후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대여카트에는 도난이나 분실을 방지하고자 카트별 관리 번호를 부착하였으며, 공공근로사업을 연계하여 카트 소독이나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의견을 수렴하여 전통시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확대 운영 등 업무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명종 마산합포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사업이지만 공유 쇼핑카트 대여사업을 시범 운영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방안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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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