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노량초, 옥종 해뜰목장 찾아 유제품 만들기·송아지 우유 먹이기 등 체험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우리 고장을 바로 알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발도로프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연 친화적 감수성을 기르고자 지난 29일 옥종 해뜰목장에서 2022년 2학기 하동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곳 해뜰목장에서 가을정취를 느끼며 드넓은 잔디밭을 배경으로 병풍처럼 놓인 옥산을 바라보며 다양한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낙농체험에 참여하면서 우리 고장의 낙농산업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고, 동물관리, 유제품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치즈, 피자 만들기를 하며 노동의 소중함과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등 교실 수업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며 교육적인 경험의 폭을 넓히는 하루가 됐다.
3학년 한 학생은 “송아지가 우유를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우유를 더 주고 싶었다”며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만든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학생중심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아울러 인성중심의 체험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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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