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경남도,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조직문화 확산
- 9월 17~18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과정 운영
- 상담·조사·위원회 개최 등 사건처리 단계별 대응 방법과 사례 학습
-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 등 공공기관 대응체계 강화 기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도 인재개발원에서 도내 공공기관 성고충상담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2기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상담원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성고충상담원은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각 기관에 지정되어 있으며, 피해 상담과 보호 지원, 사안 처리 절차 안내, 2차 피해 예방 등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과 대응 실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실시된 상반기 교육에 이어 성평등가족부의 승인을 받아 경남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시군, 의회, 소방서, 공직유관단체 등 도내 공공기관 소속 성고충상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 ▲관련 법령·제도 및 판례 소개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 절차 ▲고충상담원의 역할 이해와 상담 기술 훈련 등이다.
특히 참석자들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 사안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경남센터 등 도내 성폭력 피해 지원기관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피해자에게 상담·법률·의료지원 등 전문적인 조력이 필요할 경우 기관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해 고충상담원의 실무 대응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피해자가 기관 내에서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안 처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고충상담원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내 공공기관에 서로 존중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여성폭력 대응에 140억 원을 투입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 상담소 36곳과 보호시설 15곳, 경남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긴급주거지원, 치료·회복 등을 지원하는 등 폭력 유형별 피해자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1366경남센터(☎055-1366)에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피해 상담이 가능하며, 기관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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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