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거제조선소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혜택 홍보

창원시, 거제조선소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혜택 홍보
-인근도시 기업체와 공공기관 직장인 대상 홍보 박차-

창원특례시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전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첫 출발은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달 17일, 23일 창원시 소재 L 기업을 시작으로 24일 거제시 H 조선소를 찾아 거제시와 합동으로 구내식당과 퇴근 시간대에 현장 밀착형 홍보를 펼쳐나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주소지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으므로 생활인구가 많은 인근 도시 직장인을 겨냥하여 홍보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직장인 초미의 관심사인 연말정산을 염두에 두어 “연말정산 미리 준비하세요”, “10만 원 기부하면, 13만 원을 돌려 드린다”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 제공에 대한 안내로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집중했다.

‘고향사랑e음’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10만 원을 기부하면 국세청 전산으로 자동 반영이 되어 연말정산 시 10만 원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는 3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포인트로 ‘고향사랑e음-지자체 몰’에서 답례품을 3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결론적으로 13만 원을 돌려받게 된다.

창원특례시는 기부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으로 단감, 어간장, 쌀, 참다래, 냉동 피조개, 참 돌장어, 수제 요거트 및 아귀포 등 총 42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인근 도시 기업체 홍보는 거제시에 이어 생활인구가 많은 김해시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 협약을 통해 김해시청을 비롯한 양 시의 관계기관, 대학교 등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진주시 소재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등 여러 관공서와 기관도 연말까지 계속 방문할 예정이다.

창원시 세정과장(조영완)은 “창원이 고향이시거나 창원을 응원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고향 사랑 기부로 베풀어 주신다면,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더 나은 주민복지 증진으로 보답해 드리겠다”라며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500만 원까지 응원하는 지자체를 지정하여 기부할 수 있으며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기부액은 10만 원까지이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16.5%다.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은 지역특산물 등으로 제공되어 재정확충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되며 기부금은 고향 사랑 기금으로 조성해 주민 복리 증진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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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