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부탁해” 경남 취약계층에 ‘여름용품 키트’ 전달
경남모금회, 도봉사센터 등과 노인·아동청소년등 2000가구에
여름이불, 벌레퇴치기, 넥쿨링등 1인당 10만 원 상당 세트 전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도여성가족재단 2층 대강당에서 도자원봉사센터 및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도내 저소득 가구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여름을 부탁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19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총 2억 원의 여름용품 키트가 도내 노인 및 아동·청소년 가정(2000가구)에 전달된다.
지원되는 여름용품 키트는 마사지건, 여름이불, 친환경샤워세트, 우산, 벌레퇴치기, 넥쿨링, 에어서큘레이터, 손선풍기 등 1인당 10만 원 상당이다. 키트 물품은 노인과 아동·청소년 세대로 구분해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그룹홈 거주 및 학대 피해 아동에 300세트가 전달됐다. 나머지 1700세트는 나눔 주간을 설정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해당 지역의 노인과 아동·청소년가구에 전달한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올해 역대급 더위가 예고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동들의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여름나기 물품을 통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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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