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장애아어린이집 특별 지도점검
= 장애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 전수점검 실시 =
창원특례시 성산구(구청장 구진호)는 31일까지 안전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관리를 위해 관내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 5개소 대상 특별 현장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상남도내(진주)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이용 장애아동 학대사건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항목은 ▲ CCTV 운영관리 ▲보육실 등 실내외 공간 안전상태 ▲아동학대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 안전과 인권 관련 사항이다.
구는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및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고취함은 물론 사건 발생 시 적정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더불어 장애아어린이집 운영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도 이루어졌다.
또한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성산구 소재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애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육 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하고,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보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등 제도적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말했다.
구진호 성산구청장은 “장애아동에 대해 더욱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앞으로는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어린이집에서도 적극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는 물론 “장애전담어린이집에 대한 이번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장애아동의 인권침해를 사전 방지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시·군,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6개 장애아 어린이집을 점검하고, 나머지 52개소에 대해서는 시·군간 교차 점검 등 시·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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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