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향사랑기부액 경남 ‘최고’∙이웃돕기 성금도 ‘최고’
고향사랑기부제 경남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부금 2억원을 한 합천군은 지역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기탁도 잇따르는 등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들과 이웃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정이 넘쳐나고 있다.
23일 한국수자원공사 김문기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장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온누리상품권(300만원)을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합천군)
먼저 한국수자원공사가 23일 이웃돕기 성품 온누리상품권 3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문기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성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은 합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합천군 지방상수도 이용증진과 수돗물 이용 불편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안금효 금효자동차 정비공업사 대표도 지난 19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안금효 대표는 “고향인 합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이번 성금은 조손가정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재)창원명곡합천향우회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재)창원명곡 합천향우회는 직업, 나이, 성별을 떠나서 오직 고향이 합천군이라는 공통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고 송해섭 초대회장, 신창규∙변종모 자문 등이 내 고향 합천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만든 모임이다.
(재)창원명곡 합천향우회 관계자는 “최근 뉴스를 통해 고향인 합천이 인구소멸지역이며, 지난 봄 용주면에서 축구장 몇 배 만큼 산불이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을 때 합천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기탁 받은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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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