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사회적 약자에게도, 일자리 창출도 '으뜸'
도내 저소득층 대상 24종 사회서비스 제공
경남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정부가 기획하면 지자체가 시행하는 사회복지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도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도와 시군이 함께 발굴해 제공한다.
도와 시군이 자체 기획해 제공하는 주요 사업은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돌봄여행,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등 모두 24개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아동·노인·장애인 등이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비용의 일정액(바우처 전용카드)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도 활성화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도는 질 높은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 기관과 이용자,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내용의 합리적 조정과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제공기관 교육과 자문을 수시로 하고,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연 2회 이상의 현장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 김영선 복지정책과장은 "도내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품질 향상과 내실화를 통해 도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지역사회 서비스에 참여하는 기관 수와 제공 인력은 각 1147곳, 2464명, 서비스 이용자 수는 1만 275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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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