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지도원과 3~7주 현장 훈련…취업으로 이어져
전북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8명 '취업 성공'
직무 지도원과 3~7주 현장 훈련…취업으로 이어져
전북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로부터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민간위탁사업을 위탁 진행했다. 이 훈련을 통해 중증장애인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동암복지촌 제공)2022.7.13/© 뉴스1
동암복지촌 전북장애인복지관은 중증장애인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로부터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민간위탁사업을 위탁 진행했다.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은 직무수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지도원을 배치, 3~7주간 사업 현장에서 직무습득과 직장적응과 관련된 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음식점과 제조업, 도소매업 등 6개 업체에서 현장 훈련을 진행한 결과 전북장애인복지관 참여인원 11명이 모두 훈련을 수료했다. 그 중 8명은 취업까지 성공했다.
한 훈련생 보호자는 "현장 훈련을 통해 아이가 직업적 욕구를 가지고 있었던 바리스타 직무를 체험했다"며 "앞으로도 취업 문턱이 높은 중증장애인들이 다양한 직업군에서 경험하고 취업해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병은 전북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이 그 능력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자아 실현의 기회를 갖고 경제적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진정한 사회통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재활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