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아동의원 26명 임명장 수여
창원특례시, 아동의회 발대식 개최… 아이들의 시정참여 본격화
창원시 아동의원 26명 임명장 수여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오후 4시 30분 시민홀에서 창원시 아동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이들의 시정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아동의회는 초등학생 17명과 중학생 9명 등 창원특례시에 거주하는 만10세~만15세의 아동 26명으로 구성됐고, 아동권리에 관심 있는 창원시 소재 대학교 학생 5명이 아동권리옹호활동가로 함께 참여한다. 아동의원은 1년간의 임기 동안 창원시 아동정책 등에 대한 제안과 토의, 아동권리 홍보 등 활발한 아동의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의원은 3개의 상임위원회 활동과 본회의 등을 통해 아이들의 권리 보장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창원시 아동의원은 정혜란 제2부시장으로부터 공식 임명장을 받고, 의원선서를 통해 주어진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시는 아동의회 운영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아동 권리 증진 및 아동 관련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시정에 대한 아동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아동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아동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1일 창원시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창원시 아동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개모집 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26명의 창원시 아동의원을 선발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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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