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적용 지역화폐' 발행

영광군,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적용 지역화폐' 발행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시작장애인들이 지역화폐를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QR코드에 이어 점자를 도입했다.

영광군은 중증 시각장애인들의 지역화폐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점자가 적용된 '지류형 영광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15억원이며, 모두 5만원권으로 총 3만장을 유통시켰다.

앞서 영광군은 경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QR코드를 적용한 상품권을 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점자가 적용된 지류형 영광사랑상품권은 3월 말부터 관내 금융기관 31곳에서 판매하며, 가맹점 2525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 점자적용 상품권을 1만원권까지 확대 발행해 시각장애인들이 상품권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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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