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보장하라"…장애인단체 시위로 출근길 5호선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왕십리역, 여의도역, 행당역 및 광화문역에서 벌어진 시위 여파로 지하철 5호선 방화행 열차 및 하남검단산행 열차 모두 지연 운행 되었다. 2021.12.20 [사진=연합뉴스]






"이동권 보장하라"…장애인단체 시위로 출근길 5호선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왕십리역, 여의도역, 행당역 및 광화문역에서 벌어진 시위 여파로 지하철 5호선 방화행 열차 및 하남검단산행 열차 모두 지연 운행 되었다. 2021.12.20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역 곳곳에서 진행된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로 출근 시간대에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2분께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호선 왕십리역에서 휠체어 바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 끼워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승강장의 안전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전장연은 7시30분께부터 5호선 여의도역과 행당역에서도 같은 방식의 시위를 했다. 시위대는 지하철 역무원들과 경찰 등이 제지하면 열차에 탔다가 다음 역에서 10~20분간 다시 출입문을 막아서는 식으로 계속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오전 9시45분께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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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