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방역망 지키고, 복지사각지대 주민 챙긴‘우리동네 영웅’

월 우리동네 영웅으로 세종·강원·제주에서 각 3명씩 총 9명 발표

관광지 방역망 지키고, 복지사각지대 주민 챙긴‘우리동네 영웅’



8월 우리동네 영웅으로 세종·강원·제주에서 각 3명씩 총 9명 발표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8월 ‘우리동네 영웅’으로 세종·강원·제주 지역에서 각 3명씩 총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이번 ‘우리동네 영웅’ 발표는 4월 인천과 경기, 5월 부산‧울산‧경남, 6월 대구·경북, 7월 대전·충북·충남 지역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 행안부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주인공들의 감동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연대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협업하여 매월 ‘우리동네 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 세종의 영웅으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을 도운 윤한순 씨 , 도시락 나눔으로 소상공인도 돕고 이웃사랑도 실천한 이규연 씨, 세종시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헌신한 박성규 씨가 선정됐다.

○ 윤한순 씨(세종시 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예진표 작성과 동선 안내를 돕고, 마스크 9천장을 제작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한 실내생활이 많은 노약자를 위한 생활복 350벌을 직접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다.

○ 이규연 씨(대한적십자사 세종시지구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004 든든한끼 도시락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농가 일손돕기와 예방접종센터 봉사 등에 헌신했다.

○ 박성규 씨(세종시 자원봉사센터)는 관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162차례 방역 봉사활동을 하고, 매주 화요일 예방접종센터 지원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반찬을 전달했다.



□ 강원의 영웅으로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확산을 막는데 노력한 박흥석 씨,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봉사와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 김봉자 씨, 취약계층 가구의 쓰레기 수거와 마스크를 전달한 전승원 씨가 선정됐다.

○ 박흥석 씨(강릉시 교2동 통장협의회장)는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될 당시 적극적인 검사 유도 홍보와 외국인 선별진료소 지원에 나서 추가 확산을 막는데 헌신했다.


○ 전승원 씨(새마을지도자 강릉시강남동협의회)는 매주 2회 공공이용시설 방역과 취약계층 가구에 방치되었던 쓰레기 수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공동체 회복에 노력했다.

○ 김봉자 씨(춘천시 자원봉사센터)는 백신접종 대상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힘쓰고, 마스크 5만장 제작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일손 돕기에 앞장섰다.



□ 제주의 영웅으로는 꾸준한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김창현 씨, 어르신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지원한 김보홍 씨, 제주 관광지를 살리고 주민의 안전도 지킨 강복덕 씨가 선정됐다.

○ 김창현 씨(새마을지도자 아라동협의회)는 매주 버스승차대 등 공공이용시설 방역과 거리두기 캠페인 홍보를 하고,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기탁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탰다.

○ 김보홍 씨(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는 어르신 백신접종동의서 안내와 예진표 작성, 승하차 부축 등 예방접종센터 지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쌀 150포를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 강복덕 씨(안덕면 새마을부녀회)는 관광지를 살리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매주 마을공동시설 53개소 방역과 마스크 5천장을 제작·배포하고,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 등 지역공동체 화합 및 주민의식 개선에 노력했다.



□ 다가오는 9월에는 광주·전북·전남 지역의 ‘우리동네 영웅’이 발표될 계획이다.



□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리동네 영웅들은 모두 지역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다.”라며, “이러한 분들 덕분에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낼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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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