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를 체류형 관광으로... 일본 대학생 120명 유치 ‘K-거상 비저너리 투어’ 성료

국제교류를 체류형 관광으로...

일본 대학생 120명 유치 ‘K-거상 비저너리 투어’ 성료



- 일본 8개 대학 학생 120명 유치... 1박 2일 서부경남 체류형 관광

- 중화권 중심 외국인 관광시장 일본으로 확대... 신규 관광수요 발굴

- K-기업가정신에 전통시장·한복·야간관광 더해 경남만의 교육관광 선보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및 (재)경상남도관광재단(대표이사 배종천)은 K-거상 관광루트 사업의 비저너리 투어 인바운드 시장을 일본으로 확대하며, 일본 8개 학교 방문단 120명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 ‘K-거상 비저너리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팸투어 차원을 넘어, 국제교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규모 외국인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재단은 지난 7월 ㈜아름다운 동행이 주관하는 일본 대학생 국제교류사업 일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재단의 ‘K-거상 비저너리 투어’와 연계한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8월 해당 제안이 수용되면서, K-기업가정신 탐방과 진주 특화 관광을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이 구체화됐다. 그 결과,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간사이대학, 니혼대학 등 일본 8개교 학생 120명을 유치해 투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투어는 대만 등 중화권에 집중되어 있던 인바운드 타깃 시장을 일본으로 넓히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또한 K-기업가정신, 야간관광 등 서부경남만의 특화 자원을 숙박 및 로컬 체험과 결합해 단순 방문을 넘어선 ‘체류형 관광’ 수요로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투어 첫날인 9일, 일본 학생들은 진주 130년 중앙 전통시장에서 ‘구인회 상점을 찾아라’ 미션을 수행하고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김밥 만들기, 논개 가락지 만들기 등 다채로운 로컬 체험을 즐겼다. 야간에는 한복을 입고 진주성을 거니는 ‘호롱불 밤마실 체험’에 참여해 진주검무, 서예 퍼포먼스 등을 관람하며 체류형 야간관광의 진수를 만끽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진주 지수 승산부자마을과 K-기업가정신센터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4대 창업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K-거상 관광루트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끈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한 사업”이라며, “진주·의령·함안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남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국제교류라는 학술적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K-거상 관광 콘텐츠와 접목, 대규모 일본인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K-기업가정신을 비롯한 서부경남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K-거상 관광루트가 다국적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교육·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거상 비저너리 투어는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 중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K-거상 관광루트 사업비는 14억 3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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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