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유승민, 자당 대통령 저격해 몸값 올려…반국가 세력 앞장"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로 반국가 세력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분(유 전 의원)이 대통령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교육에 대해 얘기를 한다' 뭐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이 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경제학 박사다. 실물 경제는 도대체 알지를 못하는"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분의 정치적 위치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자당 대통령의 공식 공격 저격수"라며 "그것으로 몸값을 올리는. 그거 아니면 이것이 전형적인 가짜 뉴스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김 전 위원은 "어제 대통령께서 자유총연맹 69주년 기념식에 가서 허위 선동, 조작, 가짜 뉴스가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한다고 말했다"며 "이런 의미에서 보면 지금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 특히 불법적인 사교육을 없애고 교권을 세우겠다는 그런 교육 개혁에 그야말로 반국가 세력에 앞장선 게 유승민이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유승민 위스콘신 경제학 박사, 이준석 (전 대표) 하버드 대학 출신인 분들은 학벌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며 "본인들이 학벌의 최대 수혜자 아닌가. 그거 아니었으면 이 전 대표께서 대표 위치까지 그렇게 급하게 급상승, 급승진할 수 있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을 향해 "조희연 진보 교육감한테 가서 한 수 배워라. 이 분조차도 윤석열 현 정부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이렇게 내부 총질을 하면서 가짜 뉴스를 남발하고 있다"며 "스카이캐슬, 일타강사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만 봐도 대한민국 사교육의 현주소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발 내부 분탕질 좀 그만하고 현 실물 경제 모르는 경제학 박사가 도대체 대한민국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하실지 좀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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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