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교통약자 호응에 장애인콜택시·문화산책버스 확대

장애인콜택시, 2대→3대…택시요금 20% 수준 이용
문화산책버스, 평일 7회·휴일(장날) 5회→8회 확대

증평군, 교통약자 호응에 장애인콜택시·문화산책버스 확대


장애인콜택시, 2대→3대…택시요금 20% 수준 이용
문화산책버스, 평일 7회·휴일(장날) 5회→8회 확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통약자 등 소외계층 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현재 2대에서 3대로 늘린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65세 이상 노약자 등이 택시요금의 20%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승합차 1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군은 이동지원센터 운영비를 1억1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늘려 차를 구매한다.

지난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한 연간 누적 인원은 1691명이다.

군은 농촌형 교통 모델 0830 문화산책버스 운행도 확대했다.

지난달부터 첫차 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변경하고 운행 횟수도 평일 7회, 휴일(장날) 5회에서 평일·휴일(장날) 모두 8회로 늘렸다.

운행 노선은 증평읍 연탄리 마을회관~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다.

지난 한 해 동안 1828회 운행해 4897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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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0830 문화산책버스 노선도.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산책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주민에게 2018년 11월부터 대체 교통수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0830은 증평군 승격일을 의미한다.

군은 행복택시 운영도 계속한다.

행복택시는 버스기본요금(15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하도록 군이 이용권을 발부하는 사업이다.

운행지역은 증평읍 율2리, 용강1리, 덕상1리, 연탄1리, 도안면 노암3리 등 5개 마을이다.

주민이용 횟수도 2018년 1325회, 2019년 2320회, 2020년 4264회, 지난해 5645회로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나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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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