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비장애인 삶의 격차 줄인다
SNS 기사보내기SNS 기사보내기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바로가기 메일보내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올해 171억 투입 자립생활 지원 등 확대
홍성군은 올해 171억 원을 투입해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삶의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사진은 홍성군 청사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올해 171억 원을 투입해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삶의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사진은 홍성군 청사 전경. 홍성군 제공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홍성군은 올해 171억 원을 투입해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삶의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9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의 격차를 완화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공유재산 556개소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편의시설을 보완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 휠체어를 운영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갑작스러운 사유로 단기간 휠체어가 필요할 경우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임금 및 지원금도 상향한다. 장애아동 수당을 최대 2만 원씩 올려 지급하고 장애인 급여도 사업유형에 따라 3만~16만원까지 인상한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지난해 55명에서 올해 60명으로 늘리고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도 기존의 월 30만원에서 월 30만 1500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군은 이와 함께 장애인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 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한다. 활동 보조 서비스 급여를 시간당 1만 4020원에서 1만 4800원으로 인상하고 가산 급여도 시간당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 증액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올해 장애인 고용서비스 및 직업재활 지원을 늘리고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들이 보통의 삶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