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1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발간책 전시회
우리들의 이야기가 글이 되다. 만나보실래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일 제2청사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발간책 전시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초·중·고 교육활동 속 책쓰기를 통해 독서인문소양 능력을 갖춘 작가와 독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2021년에는 54개교 63개 동아리가 참여하였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글이 되다」라는 주제로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발간책 190권을 전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시, 에세이, 예술, 동화 및 글모음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발간하였다.
오량초등학교 ‘듬뿍(BOOK)드리미’는 거제 해녀체험, 거제 포로수용소 배경 영화 감상, 견내량 해안길 나들이, 꽃차 체험 등 거제의 다양한 인문 체험을 접목하여 글을 썼으며 학생들이 직접 표지와 제목까지 정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광려중학교 ‘꿈그린나래’는 5년째 활동하고 있는 인문 책쓰기 동아리로 환경보호, 반려동물, 시간 등 다양한 주제를 친구들과 함께 여러 장르로 표현하였다. 마산여자고등학교 ‘항아’는 1, 2학년 도서부 22명이 북큐레이션 모음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성과 주제 선별 능력을 키웠으며, 학생들이 읽을만한 재미있는 책을 추천할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김해 계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시를 희망한 도내 15개 학교 및 기관에서 순회전시한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독서와 인문교육에 대한 학교의 관심과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학생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활동 속 독서인문소양교육으로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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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