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업을 통한 청내 우편물(택배) 배송(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장애인 법정 의무 고용률 초과 달성
장애인 신규 직무 발굴 등 적극 추진으로 장애인 고용률 크게 향상
[e대한경제=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30일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에 적극 노력한 결과 장애인 고용률이 2020년 2.35%에서 2021년 5.84%로 크게 증가하면서 법정 의무고용률 3.4%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공무원을 제외한 상시근로자의 경우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장애인 고용실적이 저조했으나 장애인 고용률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담부서를 지정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크게 향상하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업을 통한 청내 우편물(택배) 배송(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연내 장애인 의무고용률 충족을 목표로 ‘장애인 고용율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공무직근로자 채용 시 장애인 가산점을 부여했다. 장애인 적합직무에 대해서는 구분모집을 병행했으며,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에도 고용쿼터를 할당하는 등 장애인 고용을 적극 독려했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내 우편물(택배) 배송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문객 발열 체크 등의 신규 직무를 발굴해 17명의 장애인(중증 15명, 경증 2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고용노동부의 장애인 고용률 개선 우수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채용기회 확대 및 적극적인 직무발굴을 통해 모범적인 고용주로서 장애인 고용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인천=박흥서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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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