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전지혜교수 인천장애인 탈시설 자립 연구 착수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맨 오른쪽)가 27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시장애인주거전환센터에서 인천시 장애인 탈시설 자립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인천시는 27일 오후 3시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에서 ‘인천시 장애인 탈시설-자립지원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의 자립을 촉진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인천형 장애인 주거 전환 방향 제시 및 자립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장애인 주거 전환과 관련해 2040년까지의 지역사회 자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민·관 협의체를 통해 2018년말 탈시설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시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로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타 지자체를 선도하는 인천형 장애인 자립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천시내 거주시설, 장애인 복지관 및 자립생활센터의 종사자와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 및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접조사가 실시된다. 또 시설변환 및 장애인의 자립과 관계된 이해관계자의 의지와 욕구를 확인한 뒤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책임 연구원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가 과업개요 및 추진체계, 분야별 세부 추진방안 등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인천시 장애인 주거전환지원 정책의 기본방향 수립 ▲거주시설 장애인 및 재가장애인에 대한 자립지원 실태 및 욕구조사 ▲장애인 자립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마련 ▲장애인 거주시설 전환 방향 및 지원체계(안) 제시 ▲장애인 주거전환지원 관련 장애인 복지기관의 역할 모색 등이다.
특히 거주시설 장애인과 종사자 전수를 조사함으로써 거주시설변환 및 장애인 자립지원과 관련한 당사자의 욕구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거주시설변환 이후에도 지역사회내에서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로 대두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거주시설 종사자에 대한 장애인의 주거전환과 함께 지역 내 장애인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교육, 훈련, 재배치되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거주시설이 희망하는 전환 방안을 조사하고, 장애인이 자립한 이후에도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되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620117&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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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