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중, ‘점자 명함 만들기’실시

-눈을 감고 글자를 읽는다는 것이 신기해요-



산청중, ‘점자 명함 만들기’실시
-눈을 감고 글자를 읽는다는 것이 신기해요-
산청중학교(교장 노명옥)가 ‘2021. 장애인식개선교육’ 행사의 하나로 11월 8일(월)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자 명함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산청중학교가 BF인증 건물로서 모든 명패에 점자가 부착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점자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어, 직접 자신을 이름을 점자로 제작하여 명함을 만들어보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점자 명함에는 ‘다르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다름다운 세상’ 등의 문구가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이 ‘점자 명함 만들기’ 행사는 점심시간에 학습도움실을 방문하여 11월 12일(금)까지 연장하여 진행된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저 단순한 점들이 문자가 되고 명함이 되니 정말 신기해요”라며 직접 제작한 점자명함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학생은 “이 점들을 눈을 감고 손으로 만져서 읽는다는 것이 참 대단해요”라고 말하며 “학교 여기저기에 있는 점들을 무심히 봐 왔는데, 그들이 점자였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산청중학교는 2021. 3월 신축 개교하면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건물로서, 학교 시설 전반에 걸쳐 이와 관련된 모습들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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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