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드론산업 미래전략 모색 위한 ‘2025 드론심포지엄’ 개최

경남도, 드론산업 미래전략 모색 위한 ‘2025 드론심포지엄’ 개최

- 15일(월) 창원컨벤션센터서 관‧학‧군‧경 드론협의체와 연계 개최

- 공공수요 발굴–기업 실증–대드론 대응 ‘경남형 드론 생태계’ 제시



경상남도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관‧학‧군‧경 드론협의체가 함께하는 ‘2025 드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남도 주최·국가정보원 지부 후원의 이번 심포지엄에 도,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고성군 등 지자체를 비롯해 군(육군 39사단,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경찰·소방, 국정원, 대학, 연구기관 등 15개 기관, 50여 명이 참석해 드론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경상남도 드론협의체 실무협의회와 연계 개최해 2026년 드론산업 정책 방향과 공공수요 기반 실증 확대, 최근 중요성이 커진 대(對)드론 기술과 대응체계까지 폭넓게 다뤘다.



1부 드론협의체 실무협의회에서는 △경상남도·정부의 2026년 드론사업 추진계획 △드론 공공수요 발굴 전략 △드론협의체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는 특히 ‘공공수요–기업 매칭 생태계’ 강화와 기업 중심의 실증·사업화 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각 기관의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기업의 실증 개발과 연계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드론산업의 기술·시장 전망부터 대드론 정책까지 미래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는 발표가 이어졌다.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이 ‘국내 드론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이장철 파블로항공 부사장이 ’국내 드론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드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대(對)드론 정책과 관련해서 △박상혁 중원대 교수가 ‘드론 위협 사례를 통한 대드론체계 입법화 고찰’을 △탁태우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대드론 체계 운용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며 국가·지자체 차원의 정책 정비와 기술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병춘 우주항공산업과장은 “경남은 우주항공청 출범과 항공우주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드론협의체를 중심으로 공공수요 발굴부터 실증, 산업육성, 대드론 안전정책까지 이어지는 경남형 전략적 드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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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