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2동 출신 하승원 프로게이머 저소득 아동 후원 나서

양덕2동 출신 하승원 프로게이머 저소득 아동 후원 나서
배틀그라운드 세계대회 상금으로 어린이날 맞아 도넛 교환권 전달

양덕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정현)는 4월 29일(월) GameCoach Academy 소속 프로게이머인 ‘딱구’ 하승원 선수가 어린이날을 맞아 150만원 상당의 도넛 세트 교환권 70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승원 선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태어나 양덕2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2023년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프로 데뷔를 시작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작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한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2’ 대회 참가라는 첫 세계무대 진출에 따른 상금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이번 하승원 선수의 선행은 아버지인 ㈜대운산업개발 하성훈 대표의 영향이 크다. 하성훈 대표는 매년 연초 저소득 아동 학용품 후원을 비롯해 명절마다 이웃돕기 백미 기탁을 수년째 꾸준히 이어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하승원 선수는 “아버지의 선행을 보고 자라 평소 지역사회 후원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며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정현 양덕2동장은 “우리 동에 이렇게 유명한 선수가 연고를 두고 있다니 자랑스럽고, 부전자전 아름다운 기부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승원 선수의 세계무대 진출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